웨딩밴드 투어, 롯데백화점 본점 오픈런 한 후기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앤코, 피아제)

저는 작년에 결혼을 했어요! 원래 백화점 오픈런은 잘 하지 않는데 웨딩밴드를 구매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 오픈런을 했답니다. 웨딩밴드 투어를 하며 느낀 점과 팁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저희는 오픈런을 일요일에 했구요, 지하철을 타고 10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이미 꽤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약 2-30명 정도?)

가드들이 입구를 막고있었고, 30분 딱 되자마자 다들 목표를 위해 달려가더라구요. 

 

저희는 한가지 큰 실수를 했어요. 그건 바로 미리 백화점에서 갈 매장 위치를 가보지 않은 점! 

아무리 지도와 후기를 보고 갔어도 막상 오픈런하니까 마음이 급해져서 매장을 바로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여기서의 TIP! 반드시 오픈런해서 구매할거라면 그 전에 백화점에 꼭 가보고 매장 위치 파악하기)

 

특히 에비뉴엘관으로 바로 넘어가야 웨이팅 긴 브랜드에 먼저 들어갈 수가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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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앤 코 

티파니는 사진을 못찍게 하더라구요.. 구매할 제품 아니면 못찍게 하는 듯 합니다. 

저희는 밀그레인을 생각하고 갔었는데 너무 생각보다 밋밋했어요. 예전에 저희 부모님 웨딩밴드와 굉장히 비슷했는데 뭔가 가격 대비해서는 잘 모르겠는 느낌? 꽂히는 느낌은 아니었고 많이 무난했어요. 

 

결론적으로 티파니에서 둘이 같이 꽂혔던 제품은 이 밴드링이었어요. 남편 손가락도 가늘고 긴 편이라 이 제품도 같이 잘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마음 속에 품고 다음 매장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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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까르띠에를 보고싶다? 무조건 오픈런 1순위로 가서 웨이팅 거세요 제발.

 

10시 45분쯤 웨이팅 적었는데 18시 21분에 오라고 카톡오더라구요. 그것도 알림톡 받고 10분 안에 입장해야합니다. 저희는 쿨하게 포기~ 

가서 이거만 찍고 돌아왔어요ㅋㅋㅋㅋㅋ정말... 바로 뛰어갈걸 후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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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피아제는 웨이팅이 없었어요. 바로 입장했고 매장도 협소한 편입니다. 

피아제는 무조건 포제션 웨딩링이죠. 저 가운데가 돌아가는 독특한 제품이에요. 

포제션을 사진만 보고 갔었는데 실제로 껴보니까 좀 놀랐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조잡한 느낌이었어요. 저 가운데 링이 돌아가는데 사이에 약간 유격이 있는 느낌이라 이래저래 굉장히 신경쓰이더라구요. 되게 기대하고 갔었는데 실망한 제품이어서 바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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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11시 웨이팅 신청 기준 약 4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저희는 하이디라오 가서 밥먹다가 타이밍 좋게 알림톡와서 배부르게 방문했답니다.

불가리야말로 웨딩링 종류가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방문한 매장 중에 가장 체계적으로 여러가지 제품을 다 껴볼 수 있었어요. 세르펜티는 독특하긴 한데 남편과 제 이미지에 안맞아서 아웃, 매리미는 뭔가 밋밋했어요. 

사실 처음부터 뉴비비를 보고싶어서 방문한거였어요. 그치만 큰 기대는 없었고, 진열된 반지는 사이즈가 좀 커서 별로라고 생각한 찰나에 직원분께서 저희 사이즈로 반지를 가져다주셨어요. 

 

제 사이즈로 끼니까 완전 예뻐서 꽂혀버렸어요. 너무 두꺼운가 싶었는데 사이즈 맞게 끼니까 많이 두껍지도 않고 편했어요. 캐주얼하기도 하고! 꼭 사이즈 맞는 제품을 다양하게 껴보세요! 의외의 제품이 나에게 찰떡일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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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꿀팁! 

- 무조건 오픈런 하기 전에 가고 싶은 매장 위치 바로 달려갈 수 있도록 파악하기 (전에 한번 가보는거 추천)
- 까르띠에를 방문하고 싶다? = 무조건 첫번째로 달려가기
- 왠만하면 에비뉴엘관으로 바로 달려가기
- 웨이팅 입장 연락 받은 후 입장까지 시간 제한 있는 곳 많으니 너무 멀리 가지 않기 
- 진열된 사이즈로 대충 끼지 말고 내 사이즈 요구하고 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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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는 어떤 제품을 구매했냐구요?!

 

그건 다음 글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법과 같이 써보도록 할게요! 

오픈런 성공하는 그날까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