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건 알아보기] 할아버지의 스웨터에서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일반적으로 단추가 달려 있거나 앞쪽에 지퍼가 달린 니트 스웨터의 일종인 가디건은 길고 다양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군 장교를 위한 실용적인 의복으로 디자인된 가디건은 이후 수많은 브랜드와 스타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패션계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디건의 역사를 살펴보고 가장 인기 있는 가디건 브랜드를 소개하고 가디건 입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디건의 기원
가디건의 이름은 1850년대 크림 전쟁 당시 경보병 여단의 돌격을 이끈 7대 가디건 백작 제임스 토마스 브루데넬(James Thomas Brudenell)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백작은 나중에 "가디건"이라고 불리는 군복의 일부로 니트 버튼 업 스웨터를 입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가디건은 20세기까지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남녀공용으로 착용했지만 대부분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가디건은 수트 재킷의 캐주얼하고 편안한 대안으로 착용되었습니다. 주로 양모나 면으로 만들어졌으며 갈색과 녹색과 같은 흙빛 톤이었다고 합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의 가디건
가디건은 1950년대와 1960년대 대중문화에 등장한 덕분에 다시 인기를 끌었습니다. 1955년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제임스 딘이 입었던 레드 가디건은 순식간에 10대 반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1960년대에 비틀즈와 다른 음악가들이 가디건을 입으면서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의류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이 때의 가디건은 종종 아크릴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제공되었습니다.
핫한 가디건 브랜드
오늘날 가디건은 모든 연령대와 성별의 사람들이 착용하고 있으며 클래식과 전통에서 트렌디와 모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울, 캐시미어, 면, 가죽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집니다. 요새 가장 핫한 가디건 브랜드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 COS
- A.P.C
- AMI
- 꼼데가르송
- 안데르센 안데르센
- 아크네 스튜디오
- 랄프 로렌
- 토미 힐피거
- 메종 마르지엘라
가디건 센스있게 입는 법
가디건을 입는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이 다재다능한 옷을 옷장에 있는 옷들과 매치하기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가디건과 티셔츠, 청바지를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목걸이에 벨트나 레이어를 추가하여 개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 드레스 셔츠와 슬랙스 위에 가디건을 레이어드하여 프로페셔널하면서도 편안한 룩을 연출해보세요. 넥타이나 스카프를 더하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 클래식한 테일러드 가디건을 드레스나 스커트와 매치하여 세련된 룩을 연출하세요.
- 버튼 업 셔츠 위에 가디건을 레이어드하고 벨트 부츠를 매치하여 트렌디한 코디를 연출하세요.
- 가디건과 플란넬 셔츠, 부츠를 매치하면 거친 아웃도어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티셔츠와 반바지 위에 가디건을 레이어드해 여름 룩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정리
군사적 기원으로부터 옷장의 필수품이 된 가디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디건은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와 스타일이 아주 많기 때문에 본인의 예산과 퍼스널 컬러에 맞는 가디건을 여러 벌 구비한다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할테니 꼭 장만해보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